<율동론>

힘이 운치있게 반복적으로 적절한 강도가 전환되면서 움직이면 힘을 둘러싼 자연적 조건과 개별 사물 몸들이 매끄럽게 이어진다. 율동에 대해 찾아보면

  1. 일정한 규칙을 따라 주기적으로 움직임.

확확 치미는 열기를 얼굴 가득히 받으면서 나는 불꽃의 율동에 넋을 빼앗기고 있었다.

출처 <<윤흥길, 직선과 곡선>>

2. 체육 음악에 맞추어 하는 체조.

3. 음악 음의 강약이나 장단 따위의 규칙적인 연속.

우리 몸의 

심장

박동이나

호흡

의 박자,

걷고 달리는

리듬,

계절 

이나

시간

의 흐름 모두 일정한 리듬감을 가지고 있는데, 사람들은 이러한 배경 속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시각적 리듬감인 율동을 잘 발견하고 율동을 보면서 경쾌한 기분을 느낀다고 해."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라고 쓰여진 정의가 있다. 그랬구나. 그래서 기분이 좋았구나. 팔을 흔들고 다리를 흔들고 몸이 휘적 휘적 움직이는 모습은 경쾌해. 신이 나. 똑 똑 똑 똑 툭 툭 둑 둑 이으어앙으아 우우우-- 우 우- 오\~\~ ~~아~~ 흐름과 리듬이 전해져 오는 느낌. 그건 모두 다르겠지. 신기하다. 재밌어. 부단한 놀림에 리듬이 곁들여져서 현란하다가 우아하다가 쿡 쿡 마음을 두드린다.

팔을 들어올리는 데만 해도, 손가락을 움직이는 것만 해도 복잡 다단한 순서가 눈 깜빡할 새에 이뤄진다. 당신의, 나의 자연스러움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을까?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반사적으로 움직이는 몸과 공기와 빛과 그림자와 표면과 무게들을 한꺼번에 생각하다가 우와 너무 많다! 못 움직이겠어! 아냐 움직이고 있어. 심장이 태양이 망치질이 새의 울음이 버스의 엔진이 규칙적으로 움직이고 있어.

율동 영상은 나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찍었던 아름답거나 이쁘거나 귀엽거나 좋아서 찍었던 영상들에서 율동을 발견했다 라는 기쁨으로 나란히 묶었다.

"...율동에서 한 쪽 어깨는 기울고 양 손은 무겁다 커다란 짐들을 메거나 들어서 앞으로 나아간다. 흔들린다. 나풀거린다. 일정한 리듬들의 운율이 반복되고 강도는 약해지거나 강해지거나 멈춘다."

[율동에 관하여] p.48 중 일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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